전통사찰 고운사·옥련사·석불사 위협
안동, 조선 누각 만휴정에 소방 배치
신라시대 창건 운람사, 산불로 전소
사찰들 유물, 조문국박물관 임시 이관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운람사가 산불에 폐허가 되어 있다. 2025.03.2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4025_web.jpg?rnd=20250324093336)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운람사가 산불에 폐허가 되어 있다. 2025.03.24.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 김진호 정재익 이상제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화마에 문화재들이 위협받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며 의성 곳곳을 불태우고 있다.
당국은 헬기와 진화장비,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을 타고 불길은 안동시 길안면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와 유물 중 일부는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한 곳도 있다.
의성군은 전날 불길이 안평면 소재 전통사찰 옥련사에 가까이 오자 이 사찰에 있던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좌, 괘불 등 유물 3점을 오전 9시 30분께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겼다.
단촌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도 같은날 오후 5시께 불길을 피해 불화(대웅보전 석가모니후불탱화 등)를 비롯해 불상, 책, 현판 등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이동시켰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시작된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며 의성 곳곳을 불태우고 있다.
당국은 헬기와 진화장비,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을 타고 불길은 안동시 길안면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재와 유물 중 일부는 안전한 곳으로 옮겼지만 미처 화마를 피하지 못한 곳도 있다.
의성군은 전날 불길이 안평면 소재 전통사찰 옥련사에 가까이 오자 이 사찰에 있던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대좌, 괘불 등 유물 3점을 오전 9시 30분께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겼다.
단촌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도 같은날 오후 5시께 불길을 피해 불화(대웅보전 석가모니후불탱화 등)를 비롯해 불상, 책, 현판 등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이동시켰다.
![[의성=뉴시스] 김정화 기자 = 23일 오후 1시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운람사 주차장 앞에서 본 산불 확산 모습. 2025.03.23. jung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01798479_web.jpg?rnd=20250323180141)
[의성=뉴시스] 김정화 기자 = 23일 오후 1시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운람사 주차장 앞에서 본 산불 확산 모습. 2025.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비안면 소재 산불 위협에 놓였던 석불사는 전날 오후 긴급 출동한 헬기가 물을 뿌려 산불 진행 속도를 늦추면서 경북유형문화재 제56호 석조여래좌상에 대한 방염포 작업을 벌였다.
의성산불이 확산된 안동시도 길안면 묵계리 소재 조선시대 누각인 만휴정(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 보호를 위해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배치했다.
하지만 화마를 피하지 못한 사찰도 있다.
지난 22일 천년사찰 운람사는 이번 의성산불로 전소됐다.
신라시대 창건된 이 사찰은 지역 역사와 불교문화 연구에 중요한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
의성산불이 확산된 안동시도 길안면 묵계리 소재 조선시대 누각인 만휴정(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 보호를 위해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배치했다.
하지만 화마를 피하지 못한 사찰도 있다.
지난 22일 천년사찰 운람사는 이번 의성산불로 전소됐다.
신라시대 창건된 이 사찰은 지역 역사와 불교문화 연구에 중요한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뉴시스] 다가오는 산불에 대비해 25일 안동시 길안면 소재 조선시대 누각 만휴정에 소방차와 인력이 배치돼 있다. 2025.03.25.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800199_web.jpg?rnd=20250325141714)
[안동=뉴시스] 다가오는 산불에 대비해 25일 안동시 길안면 소재 조선시대 누각 만휴정에 소방차와 인력이 배치돼 있다. 2025.03.25.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운람사는 이번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해 주요 건물 6개 동이 불에 탔다.
그나마 승려들과 신도들이 사찰 내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을 비롯해 불상과 불화, 현판 등 유물 24종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신속히 옮기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사찰 유물들을 임시 보관 중인 조문국박물관은 유물에 최적화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불화 보관을 위해 온도 20~24도, 습도 50~60도를 유지한다.
군 관계자는 "조문국박물관 수장고는 보안시설이 3중 안전장치와 2겹의 방화문으로 이뤄져 있어 국립박물관 수장고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이번 산불로 소중한 전통사찰인 운람사가 소실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나마 승려들과 신도들이 사찰 내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을 비롯해 불상과 불화, 현판 등 유물 24종을 조문국박물관으로 신속히 옮기면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사찰 유물들을 임시 보관 중인 조문국박물관은 유물에 최적화된 온·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불화 보관을 위해 온도 20~24도, 습도 50~60도를 유지한다.
군 관계자는 "조문국박물관 수장고는 보안시설이 3중 안전장치와 2겹의 방화문으로 이뤄져 있어 국립박물관 수장고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이번 산불로 소중한 전통사찰인 운람사가 소실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