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영상=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5/NISI20250325_0001799817_web.gif?rnd=20250325095021)
[서울=뉴시스] 2025년 3월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영상=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에서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로 추정되는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는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블랙박스 영상, 직접 겪은 차량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A씨는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직접 겪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전화로, 이중으로 찍은 영상만 올렸었는데, SD카드로 꽂아 다시 업로드한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영상을 보면 A씨 차량은 대명초교 사거리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하고 있다. 좀 떨어진 거리 앞에는 오토바이 한 대와 흰색 RV차량 한 대가 달리고 있다.
A씨 차량이 교차로를 막 지날 때 30m께 앞 도로가 갑자기 꺼졌다. 그 바로 위에는 흰색 RV 차량이 있었고, 바로 뒤에는 오토바이가 있었다.
이날 유튜브에는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블랙박스 영상, 직접 겪은 차량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A씨는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직접 겪었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휴대전화로, 이중으로 찍은 영상만 올렸었는데, SD카드로 꽂아 다시 업로드한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영상을 보면 A씨 차량은 대명초교 사거리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하고 있다. 좀 떨어진 거리 앞에는 오토바이 한 대와 흰색 RV차량 한 대가 달리고 있다.
A씨 차량이 교차로를 막 지날 때 30m께 앞 도로가 갑자기 꺼졌다. 그 바로 위에는 흰색 RV 차량이 있었고, 바로 뒤에는 오토바이가 있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이 보이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5269_web.jpg?rnd=2025032420580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이 보이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흰색 RV 차량은 싱크홀의 앞쪽 부분에 차량 뒷부분이 튕겨 싱크홀에서 빠져나왔다. 반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채 반응하기도 전에 오토바이와 함께 싱크홀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핸들을 우측으로 틀어 도로에서 벗어나, 주유소로 들어갔다. 싱크홀 내부에서는 상수도 배관 파열로 누수된 물이 거세게 흘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 "앞에 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무사하길 바란다" "A씨는 그냥 멈추는 게 아니라 도로까지 벗어나는 빠른 판단력을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당국은 싱크홀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창섭 강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25일 오전 진행된 현장 브리핑에서 "오전 1시37분께 구조 대상자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본인 것이라는 것을 확인해 인계했다"며 "오전 3시30분께는 오토바이가 번호판이 떨어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20745384_web.jpg?rnd=20250324231001)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도로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실종자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4. ks@newsis.com
이어 김창섭 과장은 "싱크홀에 가까울수록 쌓여 있는 토사량이 6480t(톤) 정도"라며 "토사 안에 50㎝ 깊이로 묻혀 있는 오토바이를 꺼내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 내부에는 누수된 물이 흘러 약 2000t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예비펌프를 동원해 약 1800t을 배수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7시부터 구조활동을 재개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복을 착용하고 인명 구조견도 한 마리 투입해 지반 침하 공간 싱크홀 쪽으로 가깝게 전진하면서 사고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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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던 구간이다. 당국은 해당 공사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