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영풍·MBK파트너스는 25일 고려아연의 창사 이후 첫 분기손실에 대해 "최윤범 회장 주도로 2022년부터 시작된 의문스러운 투자들의 결과물과 최 회장 개인 경영권 방어에 회사의 재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여파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이 지난 2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1951억원으로 매출액 12조529억원의 1.6%에 불과했다"며 "특히 4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2457억원 적자로 고려아연이 지난 1974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분기 단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원화 대비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무리하게 일으킨 고금리 단기차입금의 이자비용과 원아시아펀드 등 각종 투자 실패로 인한 기타금융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3분기 190억원에 불과하던 이자비용이 4분기 들어 741억원으로 4배 가량 급증했고, 그동안 미미하게 반영하던 각종 투자손실들을 4분기에 털어내면서 944억원의 지분법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관계자는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무분별하게 추진된 각종 투자와 신사업들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이어 "고려아연이 지난 20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1951억원으로 매출액 12조529억원의 1.6%에 불과했다"며 "특히 4분기의 경우, 연결 기준 2457억원 적자로 고려아연이 지난 1974년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분기 단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원화 대비 달러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무리하게 일으킨 고금리 단기차입금의 이자비용과 원아시아펀드 등 각종 투자 실패로 인한 기타금융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3분기 190억원에 불과하던 이자비용이 4분기 들어 741억원으로 4배 가량 급증했고, 그동안 미미하게 반영하던 각종 투자손실들을 4분기에 털어내면서 944억원의 지분법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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