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 5.13%…전국 1위

기사등록 2025/03/25 07:20:32

평균 근로소득 3283만→4658만…7년 사이 41.9%·연평균 5.13% ↑

박승원 시장 "광명 도시경쟁력 객관적 입증…자족형 명품도시 만들 것"

[광명=뉴시스]광명시 연평균 급여 증가율 인포그래픽.(사진=광명시 제공)2025.03.25.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광명시 연평균 급여 증가율 인포그래픽.(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이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광명시 거주지 기준 평균 근로소득은 4658만원으로, 2016년 3283만원 대비 1375만원(41.9%) 증가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5.13%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다. 자치구를 포함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3위다.

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재개발·재건축과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주거 환경과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지로 판단하는 직장지 기준 근로소득에서도 광명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3년 직장지 기준 광명시 근로소득은 4591만원으로, 2016년 3372만원 대비 1219만원 증가했다. 특히 2020년 전국 64위이던 근로소득 순위는 2023년 전국 28위로 3년 만에 36계단이나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광명시가 베드타운에서 일하는 도시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특히 민선 7·8기 유망기업의 광명지역 유치가 주된 이유라고 풀이했다.

2020년 기업유치팀을 신설한 광명시는 11번가, 워터스코리아 등의 기업 본사를 유치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용공장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 내 기업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과거 베드타운으로 인식됐던 광명의 도시경쟁력이 객관저긍로 입증됐다. 이처럼 좋은 지표가 나타나는 것은 민선 7·8기 동안 주거와 경제구조를 개선하려던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등 큰 도시개발 사업이 남아 있다. 차질 없이 진행해서 광명을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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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 5.13%…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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