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면허없이 차량 몬 10대…도주 끝에 적발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면허 없이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2시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구 진월동까지 또래 B군을 태운 승용차를 몰며 면허 없이 약 5㎞를 운전한 혐의다.


조사 결과 A군은 불법 유턴을 시도하던 중 경찰에 적발,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도주하다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 'B군이 자신의 아버지 차량 열쇠를 가져와 이를 받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무면허 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B군에게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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