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포함 88만2008명…사회적 요인↑
![[청주=뉴시스] 청주 무심천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6/NISI20240406_0001521029_web.jpg?rnd=20240407012445)
[청주=뉴시스] 청주 무심천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인구가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주시 인구는 88만2008명으로 전달 대비 288명 늘었다.
내국인은 355명 증가한 85만5097명, 외국인은 67명 감소한 2만6911명을 차지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기간 3447명(0.39%)이 늘었다.
다만 증가폭은 지난해 9월 1214명(0.14%)에서 올해 2월 288명(0.03%)으로 둔화했다. 내국인의 경우 자연적 요인으로 163명이 감소하고, 전입·전출 등 사회적 요인으로 518명이 증가했다.
출생률 감소 속에서 산단, 아파트단지 개발에 따른 외부 인구 전입과 세종시 빨대현상 둔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14만4055명으로 16.8%의 고령화율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고령사회(65세 이상 14%)에 진입한 뒤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65세 이상 20%)를 향하고 있다.
19세~39세 청년인구는 23만4370명으로 전달 대비 142명, 전년 동기 대비 2038명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저출생 지원 정책에 따른 출생률 회복과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인구 90만명 돌파가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을 제외한 청주시 인구수(85만5097명)는 수원(119만1500명), 용인(108만8527명), 고양(106만7292명), 창원(99만7306명), 성남(91만1807명)에 이어 전국 기초단체 7위에 올라 있다.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인구 순위는 14위다.
시는 지난 1월 행안부 자문위원회가 특례시 인구 기준을 10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발표함에 따라 전국 6번째 특례시 승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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