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지사 "순직 대원 4명 애도…산불진화 총력"

기사등록 2025/03/23 12:52:47

최종수정 2025/03/23 12:55:24

산불 관련 긴급 대도민 담화문 발표

"도민 한 분 한 분의 예방노력 절실, 적극협조 당부"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산청군청실에서 전 시·군 대상으로 산불비상대응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3.23.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산청군청실에서 전 시·군 대상으로 산불비상대응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3.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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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산청 대형 산불 확산과 관련해 긴급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 22일 산청에서 진화 작업에 참여한 대원 네 분이 순직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나 한 사람의 방심이 지역을 넘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 인근 소각 금지, 입산 자제, 불씨 관리 등 기본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산청군청에서 '경남도-시군 산불대응 비상대책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도내 산불 상황과 시군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 앞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대원들을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박 지사는 "산불 대응의 핵심은 기상 여건과 초기 대응"이라면서 "공무원, 소방, 경찰, 군 등 각 기관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주민 대피, 물자 지원, 교통 통제 등이 혼선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해와 산청 모두 오늘 안으로 불씨를 완전히 잡는다는 각오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전 시·군에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사전 예찰 및 예방활동 강화, 진화 대응 체계 점검, 피해 지원대책 마련, 비상근무 및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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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지사 "순직 대원 4명 애도…산불진화 총력"

기사등록 2025/03/23 12:52:47 최초수정 2025/03/23 12: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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