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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송인 박수홍. (사진=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화면 캡처) 2025.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01798027_web.jpg?rnd=20250322113218)
[서울=뉴시스] 방송인 박수홍. (사진=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화면 캡처) 2025.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강연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가난이라는 것과 같이 살았다. 5평 집에 (살았는데) 천장이 주저앉아서 머리 위로 쥐가 떨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셔터맨'이었다. (어머니의 가게) 셔터를 열고 학교에 가고, 다녀와서 어머니 미용실에 앉아 있다가 저녁 8시에 셔터를 내렸다. 달동네 우리 집에 갈 때 어머니를 뒤에서 밀어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당시) 40대 초중반이었는데 파마약 냄새가 독해서 어머니가 숨을 헐떡이셨다"며 "어린 나이에 뭐라고 기도했냐면 '우리 엄마 고생하는 거 멈추게 제발 성공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성공하기 위해 모델에 도전했지만 사기를 당했다. 그는 "열심히 하는 데도 나쁜 일만 생겼다. 시험 봐도 안 되고 사기도 당하고 도전해도 안 되더라"며 개그맨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노력 끝에 개그맨이 된 박수홍은 귀중한 인연으로 김국진과 유재석을 꼽았다.
그는 "재석이가 한 번도 르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는데 (친형 소송 사건 당시) '실화탐사대'에서 인터뷰를 해줬다. 재석이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석이가 '수홍이형 오랫동안 저와 인연을 맺은 정말 좋은 동기 형이다. 착한 마음 변치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응원 메시지를 해줬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제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려진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림 받았는데 어떻게 이겨내냐"며 "나만 없어지면 편할 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으로 매일 절벽에 올라갔다. 근데 아내가 슬리퍼 신고 저를 찾아왔다"고 아내 김다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2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강연에 나선 박수홍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가난이라는 것과 같이 살았다. 5평 집에 (살았는데) 천장이 주저앉아서 머리 위로 쥐가 떨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셔터맨'이었다. (어머니의 가게) 셔터를 열고 학교에 가고, 다녀와서 어머니 미용실에 앉아 있다가 저녁 8시에 셔터를 내렸다. 달동네 우리 집에 갈 때 어머니를 뒤에서 밀어드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당시) 40대 초중반이었는데 파마약 냄새가 독해서 어머니가 숨을 헐떡이셨다"며 "어린 나이에 뭐라고 기도했냐면 '우리 엄마 고생하는 거 멈추게 제발 성공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성공하기 위해 모델에 도전했지만 사기를 당했다. 그는 "열심히 하는 데도 나쁜 일만 생겼다. 시험 봐도 안 되고 사기도 당하고 도전해도 안 되더라"며 개그맨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노력 끝에 개그맨이 된 박수홍은 귀중한 인연으로 김국진과 유재석을 꼽았다.
그는 "재석이가 한 번도 르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는데 (친형 소송 사건 당시) '실화탐사대'에서 인터뷰를 해줬다. 재석이가 마지막에 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터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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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재석이가 '수홍이형 오랫동안 저와 인연을 맺은 정말 좋은 동기 형이다. 착한 마음 변치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응원 메시지를 해줬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당시) 제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버려진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버림 받았는데 어떻게 이겨내냐"며 "나만 없어지면 편할 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으로 매일 절벽에 올라갔다. 근데 아내가 슬리퍼 신고 저를 찾아왔다"고 아내 김다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