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어나니 인구 감소 지역도 살아나네…문체부·관광공사

기사등록 2025/03/20 17:06:11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발간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재판매 및 DB 금지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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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프로파일링 분석'을 발간했다.

'생활 인구 중 관광을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체류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관광 생활 인구'가 인구 감소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역별 맞춤형 관광 전략을 담은 보고서다.


관광공사는 이동통신 및 신용카드 데이터, 설문조사, 기타 공공 데이터 등 총 231개 데이터 변수를 활용해 인구 감소 지역 89개, 인구 감소 관심 지역 18개 등 107개 지역의 관광 환경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관광 특성에 따른 패턴을 도출하고, 관광 유형 8개를 제시했다.

 이들 관광 유형은 ▲해양 중심 원거리 숙박·체류형 지역(유형 1) ▲자연·이벤트 중심 원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 2) ▲자연·레저·테마파크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 3) ▲자연·이벤트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 4) ▲시내 관광·문화 체험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 5) ▲복합 자원 중심 중거리 숙박·체류형 관광 집중 지역(유형 6) ▲이벤트·역사 유적 중심 근거리 비체류형 지역(유형 7) ▲해양·레저 중심 중·원거리 숙박·체류형 지역(유형 8) 등이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한 관광 생활 인구 24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상관관계를 파악했다.

관광 생활 인구로 인한 방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유형은 '6'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크고, 평균 체류 기간 2.39일, 숙박 경험률 90.5%, 인당 1일 지출 비용 22만3144원 등 모든 항목에서 방문 효과가 높았다.

관광공사는 앞서 수행한 인구 감소 지역의 프로파일링 분석으로 도출된 관광 유형과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지역의 핵심 현안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지역별 루션을 제시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루션은 올해 안에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구현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광데이터실 김성은 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경기 가평군 등 디지털 관광 주민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지에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소비 효과가 일어난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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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늘어나니 인구 감소 지역도 살아나네…문체부·관광공사

기사등록 2025/03/20 17:06: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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