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2030 엔지니어들, 초·중학생 '수학·영어' 지도

기사등록 2025/03/20 16:37:10

[광양=뉴시스] 광양제철소 2030세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이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고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광양제철소 2030세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이 지역 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고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2025.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2030세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 아동센터 아이들의 수학과 영어를 지도한다.

2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재능봉사단 '뉴리더스 학습봉사단'과 엔지니어 멘토링 전문봉사단 '좋은친구들' 등은 지역 아동들의 교과 향상을 위해 영어와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이 맞춤형 과외 재능 기부활동은 지역 아동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금부 소속 27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뉴리더스 학습봉사단'은 광양시 광영동 늘사랑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퇴근 후 광영동 초등·중학생 13명에게 수학 과목을 맞춤형 지도하고 있다.

설비 투자그룹 소속 2030세대 직원 18명으로 구성된 '엔지니어 멘토링 전문봉사단'도 중마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24명의 제선부 직원들로 구성된 '좋은 친구들'은 퇴근 후 태인동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영어 학습을 돕고 있다. 2명씩 한 조를 이뤄 매주 번갈아 가면서 영어교육을 맡았다.

재능봉사단은 학습지도 외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에 대해 조언하며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교육봉사에 참여한 도금부 이지성 사원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봉사단원 모두가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임직원의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의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재능봉사단을 창단했다.

12년간 봉사단의 규모를 키워 현재는 48개의 재능봉사단이 ▲교육봉사 ▲의료 ▲이미용 ▲생활환경 개선 ▲환경보호 ▲생필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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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2030 엔지니어들, 초·중학생 '수학·영어' 지도

기사등록 2025/03/20 16:3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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