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기계 사고, 3년간 445건…영농철 '구조 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5/03/20 14:59:00

전북소방본부, 사고 예방 대책 시행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영농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전북도소방본부 소속 대원들이 농기계 장비 숙달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영농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전북도소방본부 소속 대원들이 농기계 장비 숙달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영농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지난 2022년~지난해)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모두 445건이다. 이 중 봄철(3~5월)과 가을철(9~11월)에 각각 144건(32.4%), 141건(31.7%)의 사고가 발생했다.

봄·가을 같은 농번기에 농기계 사소가 급증함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구조대책 수립을 통해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세가지 중점 사항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마을회관이나 농기계 이동이 잦은 지역에 현수막 등을 게시하거나 마을 방송·전광판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 같은 홍보 절차와 함께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이들은 지역 의용소방대와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농업기술교육센터와 협력해 실질적 사고 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또 유압전개기·절단기 등 농기계 사고 시 구조에 필요한 장비를 점검하고 장비 숙달 훈련을 강화해 신속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만약 농기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3대 이상 소방차량을 동시에 출동하고 민간 견인업체 등과도 협력해 원활한 사고 구조를 도모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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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기계 사고, 3년간 445건…영농철 '구조 대책' 추진

기사등록 2025/03/20 14:5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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