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의원, 헌재 앞에서 계란 맞아
민주당 행안위원들, 경찰청 항의방문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건영(왼쪽)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위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국회의원 대상 계란 투척 관련 항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3.1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576_web.jpg?rnd=2025032013273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건영(왼쪽)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위원들이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국회의원 대상 계란 투척 관련 항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3.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계란 투척 사건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30분가량 경찰 지휘부와 면담한 후 이같이 전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백혜련 의원에 대한 헌재 앞 폭력행위를 헌재에 대한 겁박으로 규정하고 경찰의 안이한 대응 태세를 질타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 수뇌부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한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민주당 항의에 대해 ▲헌법재판관 협박 행위를 막기 위한 헌재 앞 차벽 설치 ▲극우유튜버들의 헌재 앞 통행 통제 ▲헌재 앞 불법천막 관련 대책 마련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
'국회의원이 경찰 경호대상도 아님에도 경찰청에 항의 방문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국회의원에 대한 폭력행위가 아닌 헌재에 대한 겁박행위이고 국민에 대한 폭력행위"라고 반박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30분가량 경찰 지휘부와 면담한 후 이같이 전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백혜련 의원에 대한 헌재 앞 폭력행위를 헌재에 대한 겁박으로 규정하고 경찰의 안이한 대응 태세를 질타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 수뇌부는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한 일이 발생해 송구하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민주당 항의에 대해 ▲헌법재판관 협박 행위를 막기 위한 헌재 앞 차벽 설치 ▲극우유튜버들의 헌재 앞 통행 통제 ▲헌재 앞 불법천막 관련 대책 마련 등을 언급했다고 한다.
'국회의원이 경찰 경호대상도 아님에도 경찰청에 항의 방문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국회의원에 대한 폭력행위가 아닌 헌재에 대한 겁박행위이고 국민에 대한 폭력행위"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244_web.jpg?rnd=2025032010512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탄핵 반대 시위자가 던진 계란을 맞은 뒤 손수건을 들고 있다. 2025.03.20. yesphoto@newsis.com
민주당은 경찰청에 이날 중 불법천막에 대한 법적 조치 계획을 보고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윤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날아온 날계란에 이마를 맞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헌재 건너편에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해산하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재판 선고기일을 앞두고 헌재 앞에 기동대 5개 부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 경찰이 우산을 지참했으나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백 의원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윤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날아온 날계란에 이마를 맞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헌재 건너편에 집결한 윤 대통령 지지 시위대를 해산하고,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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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재판 선고기일을 앞두고 헌재 앞에 기동대 5개 부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 경찰이 우산을 지참했으나 워낙 갑작스러운 일이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