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5명중 3명은 '주위질환' 경험…"사후관리 필수"

기사등록 2025/03/20 11:32:13

최종수정 2025/03/20 12:00:25

'치아도 임플란트도 3.2.4. 수칙' 발표

[서울=뉴시스] 박진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교수는 20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개최한 '제17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교수는 20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개최한 '제17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2025.03.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5명 중 3명이 주위질환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진영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교수는 20일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개최한 '제17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최근 고령화로 임플란트 치료가 증가하고 있으나 올바른 사후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임플란트 주위질환을 겪거나 심한 경우 식립된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박진영 교수는 사후관리가 부족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임플란트 주위질환인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및 임플란트 주위염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의 43%가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을, 22%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자 5명 중 3명이 주위질환을 겪는 셈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가 없어 염증발생 시 통증을 느끼기 어려우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날 김윤정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유지를 위해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 검진 및 치주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치주질환 병력 ▲구강 위생 불량 ▲조절되지 않는 당뇨 ▲흡연 ▲골다공증치료제 ▲과도한 음주 같은 환자 요인과, ▲지대주 및 보출물의 형태 ▲점막 하방 시멘트 잔존 ▲주위 연조직의 형태와 두께 ▲식립 위치 이상 등 임플란트 요인이 있다.

민경만 대한치주과학회 홍보부위원장은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플란트 시술자의 60%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플란트 시술자의 3.5% 만이 합병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지만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문제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다른 치아의 불편함으로 치과를 방문한 환자에게서 심각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며 "임플란트 주위질환은 자각 증상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수"라고 말했다.

치주과학회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기념해 '치아도, 임플란트도 3.2.4 수칙'을 제안했다. ▲하루 세(3)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 사용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지난해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은 이후 유럽 수출을 앞둔 잇몸약 인사돌 브랜드를 보유한 제약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잇몸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7회 잇몸의 날을 맞아 임플란트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20.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7회 잇몸의 날을 맞아 임플란트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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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5명중 3명은 '주위질환' 경험…"사후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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