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숙박시설등 사전 안전점검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운영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수학여행단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1100여개 초·중·고교 수학여행단이 요청하는 5000여개소의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134개 학교에서 880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위해 소방서, 행정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치경찰단과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제주공항 혼잡을 줄이고, 여객선을 이용하는 수학여행단을 위해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안심서비스를 강화한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9200여개 학교, 16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숙박 및 음식점 등 5만여개소를 점검했으며, 4000여건의 위험요소를 시정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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