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오폭사고 민간인 피해 38명…가축 251마리 폐사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6일 발생한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사고로 인한 민간인 부상자가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시가 주도한 피해조사 결과 민간인 부상자는 중상 2명, 경상 36명으로 총 38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6명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군인 부상자 14명까지 포함하면 이번 오폭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총 52명이다.

재산 피해는 건물 196동(전파 2동, 소파194동), 차량 16대다.

인근 콘도와 모텔에는 7가구 12명이 머물고 있으며, 군 관사에 장기거주하는 인원은 2가구 7명이다.


가축 피해는 총 251마리로(소 63마리, 토기 186마리, 염소 2마리) 집계됐다.



경기도와 포천시 등은 지속해서 이 일대 피해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18일까지 예정됐던 피해조사는 마쳤으나 계속해서 신고는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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