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체육관에 차량등록사업소 지원센터 21일 개소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동부산권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차량등록사업소 현장지원센터가 기장체육관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지원센터를 오는 21일 기장체육관에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강서구 명지동에 있으며 도시철도 구포역과 부전역, 금련산역에 3개의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서부산과 도심 지역에 집중된 탓에 동부산 지역 주민들은 차량등록 업무를 보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2023년 8월 부산운수정비단체협의회에서 처음으로 동부산권 차량등록사업소 신설을 요청한 뒤 기장군민과 관련 업계는 차량등록사업소 현장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에 시는 이용자 수요와 접근성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설치 타당성을 확보한 뒤 기장군, KB국민은행 등과 협의를 거쳐 기장체육관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관련 예산과 인력, 장비를 확보했다.

차량등록사업소 동부산 현장지원센터는 기장체육관 내에 약 85㎡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자가용 이전·변경, 제증명 발급 등 차량 등록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또 KB국민은행도 함께 입점해 제증명 수납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에는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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