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이츠 '애슐리앱' 멤버십 혜택 줄어 "더나은 서비스로 보답"

기사등록 2025/06/17 11:40:44

내달 15일부로 리워드 적립 혜택 없애기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이랜드그룹의 외식 법인인 이랜드이츠가 자사 앱인 애슐리앱 멤버십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다음달 15일부터 애슐리앱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전면 폐지한다.

멤버십은 직전 6개월 동안 이츠 직영점 구매 금액과 방문(적립) 횟수에 따라 실버, 골드, VIP로 나뉜다.

VIP 등급 회원에게 제공하던 5% 적립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 VIP 예약 서비스만 유지한다.

골드와 실버 등급 회원에게 각각 제공해오던 리워드 3%, 1% 적립도 없앤다.

대신 골드 회원에게 지급하던 생일 쿠폰 브랜드를 기존 2곳(애슐리·프랑제리)에서 6곳(애슐리·로운·피자몰·자연별곡·리미니·프랑제리)으로 늘리기로 했다. 실버 회원에게는 맥주 또는 에이드 쿠폰을 준다.

또 애슐리앱에서 애슐리캐시 충전 시 5000원~2만원의 리워드를 지급하던 혜택은 전날부로 폐지했다.
 
앞서 이랜드이츠는 올해 초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의 학생 대상 할인 혜택인 '슐리데이'를 시행 4년 만에 종료하고 애슐리앱 리뷰 혜택을 축소·폐지한 바 있다.

수익성 유지를 위해 소비자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가격 인상 대신 멤버십 혜택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멤버십 정책에 대한 고객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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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애슐리앱' 멤버십 혜택 줄어 "더나은 서비스로 보답"

기사등록 2025/06/17 11:40: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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