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이철우 경북지사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각하 보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
18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고 있다.
또 이 지사와 윤 대통령의 배경에는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두 전직 대통령은 생전에 '대통령 각하(閣下)'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각하는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관료들에게 다양하게 붙이는 호칭이었다.
18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하고 있다.
또 이 지사와 윤 대통령의 배경에는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두 전직 대통령은 생전에 '대통령 각하(閣下)'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각하는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관료들에게 다양하게 붙이는 호칭이었다.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1993년 2월 25일 김영삼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 전 대통령과 3부요인, 외국경축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국 창조”를 주제로 제14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5.11.22. joo2821@newsis.com
하지만 '대통령 각하' 호칭이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취임부터 권위주의 청산을 목적으로 금지됐고,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실에서도 '대통령님'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각하라는 호칭 자체가 보기 힘들어졌다.
앞서 지난 12일 이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각하(却下)'되도록 윤 대통령을 '각하(閣下)'로 부르는 운동을 추진하자고 주장하며 SNS에 글을 썼다가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일종의 언어유희를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각하 결정을 촉구하며 직무 복귀를 바란다고 표현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앞서 지난 12일 이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각하(却下)'되도록 윤 대통령을 '각하(閣下)'로 부르는 운동을 추진하자고 주장하며 SNS에 글을 썼다가 비판을 받고 삭제했다.
일종의 언어유희를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각하 결정을 촉구하며 직무 복귀를 바란다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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