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에 권진회 경상대 총장

기사등록 2025/03/17 19:02:49

2028년 3월까지 사조위원장 임기 수행

"사고 조사 독립성 강화 및 신뢰성 제고"

[서울=뉴시스] 권진회 제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진회 제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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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제7대 신임 위원장에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권 신임 사고조사위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3월16일까지 3년간이다.


사조위는 '항공·철도사고조사에관한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로, 항공·철도 사고조사, 사고조사보고서의 작성과 의결 및 공표, 안전권고 등 항공·철도 사고의 원인 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 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권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해 카이스트(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7년부터 경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사조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항공 분야 전문가다.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년 6월부터 제12대 경상대 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조위는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여객기 참사와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산하기관인 사조위의 '셀프조사' 논란이 일면서 유가족이 국토부 출신 조사위원 배제를 촉구했고, 장만희 전 사조위원장이 사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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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장에 권진회 경상대 총장

기사등록 2025/03/17 19:02: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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