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신작 공모

기사등록 2025/03/17 17:44:26

'한강' 주제…국악관현악에 다른 장르 결합한 작품

6월27일까지 접수…8월29일 세종문화회관서 초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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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29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초연을 위한 국악관현악 작품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웨이브'의 첫 번째 주제는 '한강'이다.


한강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발전 등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번 공모에서 한강이 지닌 의미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내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희망을 담아낼 작품을 모집한다.

국악관현악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시각을 담은 작품을 찾는다. 서곡이나 간주곡과 같이 빠르고 간결한 전개를 갖추고, 예술성과 동시대성을 고루 반영해야 한다. 연주 시간은 6분 이내로 제한된다.

선정된 다섯 작품에는 상금 200만원과 초연 기회가 제공된다. 내부 평가를 거쳐 차기 년도 재연 기회도 부여된다.


접수 마감은 6월27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전자우편으로 악보, 음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웨이브' 프로젝트는 2025 세종 시즌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으로, 단원 김홍도의 '월야선유도'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월야선유도'는 달빛 아래 한강 위에서 선유(船遊·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자연과 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대가요, 시조, 설화, 역사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작품을 발하고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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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신작 공모

기사등록 2025/03/17 17:44: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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