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에어부산 분리매각 실패, 박 시장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5/03/17 11:13:02

민주당 부산시당도 비판 성명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부울경발전카페 등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17.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부울경발전카페 등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1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써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박형준 시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부울경발전카페 등은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의 안방을 대한항공에 절대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열린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 조 회장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애초에 생각조차 없었다'며 수년간의 부산 시민 노력을 짓밟고 지역 홀대를 하는 데도 박 시장은 이곳에 초청받아 오히려 축하 박수를 쳐주고 내려왔다"며 "박 시장의 박수는 조 회장의 노골적인 부산 무시를 묵인하고 함께 동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는 정부의 잘못된 항공정책과 박 시장의 무능함, 지역 정치권의 외면이 낳은 결과임을 명심하고 정부의 결자해지와 지역 정치권은 책임지고 가덕신공항 성공을 이끌 지역 거점 항공사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dhw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도 성명을 통해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에 실패한 박 시장은 무능함에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지난 몇 년간 부산 시민에게 기다려 달라며 희망 고문해 온 박 시장은 더 이상 이 같은 주장을 중단하고,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가 실패했음을 깨끗이 시인하고 사과하라"며 "무능함만 드러낸 공항 정책에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조 회장은 대한항공 기자 간담회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지역 요구를 2~3년 전부터 들어왔지만 처음부터 염두조차 없었다" "통합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에 취중한다"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해오던 역할을 가덕도신공항에서 진에어가 할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는 수년간 에어부산 분리매각,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등을 촉구해 온 부산 시민사회계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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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에어부산 분리매각 실패, 박 시장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5/03/17 11:13: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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