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이천·청주·광주공장 태양광설비 가동…年 2800t 탄소 감축

기사등록 2025/03/17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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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비맥주는 광주·이천·청주 생산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공장은 지난 2023년 3.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처음 설치했다. 연간 3.7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며, 연간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하고 있다.


청주공장의 태양광 패널은 총 1.8MW 규모로, 연간 0.6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청주공장의 연간 소비 전력의 약 2.6%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이천공장의 태양광 패널도 총 1.8MW 규모로 연간 1.7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천공장이 연간 소비하는 전력의 약 3.7%를 대체할 수 있다.

현재 3개 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모두 가동돼 연간 약 2800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이로써 오비맥주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제조하는 국내 최초의 주류기업이 됐다.



오비맥주는 또 전력구매계약(PPA)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을 통해 향후 맥주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Net Zero)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3개 생산공장의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 완료는 오비맥주의 친환경 경영 전략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면서 "맥주 생산 과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도입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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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이천·청주·광주공장 태양광설비 가동…年 2800t 탄소 감축

기사등록 2025/03/17 09:35: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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