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4월말부터 로마·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 감편

기사등록 2025/03/17 08:55:39

고객 응대 위한 TF 조직 마련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의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2025.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의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2025.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 조치에 따라 오는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 감편에 나선다. 대한항공과의 합병 과정의 후속 조치를 이행하는 것이다. 회사는 고객 응대를 위한 테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유럽 노선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에 따라 감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감편 대상 노선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오는 4월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4회로, 4월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4회로, 5월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5회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국적항공사로 이관된다.

이날부터 항공기 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변경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공지한다.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대고객 응대 전담 TF도 구성했다.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경우,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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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4월말부터 로마·파리·프랑크푸르트 노선 감편

기사등록 2025/03/17 08:5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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