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 삭발…"탄핵 기각해야"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이 15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삭발을 하고 있다. 2025.03.15.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01792286_web.jpg?rnd=20250315143132)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이 15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삭발을 하고 있다. 2025.03.15.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충북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청주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3차 청주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어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즉각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안 처리가 계엄을 결심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발표한 적 있다"며 "헌재가 최근 감사원장 탄핵을 기각한 것은 계엄이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남발한 탄핵이 잇따라 기각된 것처럼 윤 대통령 탄핵도 기각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탄핵 기각을 외치는 홍성각 청주시의원의 발언 속에 삭발식을 진행했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청주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3차 청주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어 "헌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즉각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안 처리가 계엄을 결심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발표한 적 있다"며 "헌재가 최근 감사원장 탄핵을 기각한 것은 계엄이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남발한 탄핵이 잇따라 기각된 것처럼 윤 대통령 탄핵도 기각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탄핵 기각을 외치는 홍성각 청주시의원의 발언 속에 삭발식을 진행했다.
![[청주=뉴시스] 충북비상시국회의가 15일 충북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01792347_web.jpg?rnd=20250315172259)
[청주=뉴시스] 충북비상시국회의가 15일 충북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진보 성향 단체의 집회도 같은 장소에서 시간차를 두고 개최됐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같은 날 오후 4시 '25차 충북도민 시국대회'를 열어 "헌재는 윤 대통령을 서둘러 탄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석방된 윤 대통령이 의기양양 카퍼레이드를 즐기며 집으로 돌아갔다"며 "우리는 계엄의 밤부터 이날까지 103일째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를 단죄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지 헌법재판관들이 답답하다"며 "윤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매일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후 변론을 마친 지 19일째, 탄핵사건이 접수된 지 92일째를 맞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91일) 심리 기간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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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양측 지지층들의 세몰이와 헌재를 향한 압박은 커지고 있다. 헌재에는 지난 13일부터 전날 오후 2~3시께까지 탄원 성격의 팩스 300여장을 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