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선제골 이후 동점골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정재희 결승골 기록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01792318_web.jpg?rnd=2025031515582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대전은 3연승을 질주,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제주는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졌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전에 치고받는 흐름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원정팀이 후반에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5분 마사의 스루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터치 후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상대 수비가 추격했으나,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주민규는 이날 득점으로 개막 이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3월 A매치 명단에 뽑힌 이유를 증명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01792319_web.jpg?rnd=2025031515585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제주는 곧장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이건희가 상대 박스 안에서 하창래의 태클에 쓰러졌다.
김준하가 흐른 공을 잡기 위해 침투하는 과정에서 안톤에게 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후반 45분 정재희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뒤, 슈팅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대전은 후반 48분 쐐기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욱의 패스를 받은 이준규가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대전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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