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뷰티파이오니어 보유 올리브영 지분 11.3% 조기인수 추진
거래 완료 시 올리브영 보유 자사주 기존 11.29% → 22.58%로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찾은 고객이 매장입구 입구를 지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CJ올리브영이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지분을 인수한다.
CJ올리브영은 14일 한국뷰티파이오니어 보유 지분 11.3%를 자사주형태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뷰티파이오니어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올리브영은 SPC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3년 내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었으나, 1년 만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 완료 시 올리브영은 기존 11.29%에서 22.5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며 "취득가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확정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은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콜옵션 행사,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그룹의 올리브영 지배력도 키울 수 있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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