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이달 내 기업결합승인시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기사등록 2025/03/14 17:00:09

최종수정 2025/03/14 19:32:23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이사회로 서 회장 포함 9명 추천

서준혁 회장, 티웨이항공 기타비상무이사 참여 예정

31일까지 기업결합승인 받아야…"승인 가능성 충분"

[서울=뉴시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사진=대명소노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사진=대명소노그룹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오는 31일까지 대명소노와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이 날 경우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등기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다만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홀딩스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의 거래종결일인 오는 31일 전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만 서 회장이 이날 주총에서 기타비상무 이사로 선임될 수 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모회사인 티웨이홀딩스 측과 지난달 26일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3999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서 회장 뿐만 아니라 대명소노 측이 선임한 후보 9명도 모두 마찬가지다.

대명소노는 서 회장을 비롯해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와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를 티웨이항공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담당임원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는 김종득 OK금융 고문과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하연 서현회계법인 전무이사 등이다. 

만약 오는 31일 전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티웨이항공 측이 추천한 인물 9명이 이사회로 선임된다.

대명소노는 현재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홀딩스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각각 승인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오는 31일 전까지 대명소노가 두 건의 공정위 기업결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0일 중 전체 매각대금 2500억원 중 2250억원이 중도금으로 납입된 상황"이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3월 말까지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 이달 내 기업결합승인시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기사등록 2025/03/14 17:00:09 최초수정 2025/03/14 19:32: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