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6·25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칠곡 자고산 정상'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칠곡군 자고산 정상에서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히어로드 포토존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됐다. 가로 3m, 세로 2.8m 크기로 제작됐다.

히어로드는 영웅을 나타내는 히어로(Hero)와 여기 있다의 히어(Here)를 지칭한 중의적 표현으로, 6·25전쟁 영웅들의 수고와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포토존은 전국 주요 장소 10곳에 설치됐다. 대구보훈청은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과 자고산 정상 칠곡평화전망대 2곳에 마련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6·25 당시 칠곡, 영천, 포항 등 낙동강 유역에서 벌어진 가장 치열했던 전투다.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기 전까지 대한민국을 지켜낸 기념비적인 전투로 기록됐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히어로드 포토존 사업은 일상속에서 6·25전쟁 주요 전투의 승전역사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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