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페트병 분리배출 보상금 지급액 2억원 돌파

기사등록 2025/03/14 14:25:11

최종수정 2025/03/14 17:10:24

2021년부터 AI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기 65대 운영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 관저동에 설치된 AI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기. (사진= 서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 관저동에 설치된 AI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기. (사진= 서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가 페트병 회수를 위한 분리배출기 설치사업을 통해 2억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관저동 더젠병원 노상주차장 옆에 AI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기 2대를 신규 설치했다. 이로써 2021년부터 23개 동에 설치된 배출기는 65대에 이른다.

분리배출기는 투명 페트병의 이물질 및 라벨 제거 후 기기 투입 시 개당 10원씩 포인트 보상을 제공하는 무인 회수 장치다. 2000점 이상 적립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초기 운영부터 현재까지 무인회수기를 이용한 주민에게 2억15,47만7,930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했다.

서구는 가치가 높은 생활폐기물의 자원순환을 위해 투명 페트병뿐만 아니라 종이 팩, 건전지 등 주민이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올 경우 유가 물품으로 보상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엔 서구청사에 폐전지 수거보상기기를 설치하여 다 쓴 건전지나 배터리를 투입하면 새 건전지로 보상해 주는 기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가치 있는 재활용품의 수거 보상 사업을 확대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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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페트병 분리배출 보상금 지급액 2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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