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소청도서 7.5m 밍크고래 사체…"그물 걸린 듯"

기사등록 2025/03/14 10:41:25

[인천=뉴시스] 13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이 밍크고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5.03.14. p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13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이 밍크고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서해 최북단 소청도 해상에서 길이 7m의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죽은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7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쪽 13㎞ 해상에서 "대형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다"는 어민 A씨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7.5m, 둘레 4.1m, 무게 3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으로 밍크고래 죽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A씨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수협을 통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밍크고래는 불법으로 포획된 흔적이 없고 조업 과정에서 그물에 우연히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어민이 불법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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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소청도서 7.5m 밍크고래 사체…"그물 걸린 듯"

기사등록 2025/03/14 10:41: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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