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항 바다 빠진 선원, 해경이 구조 이송했으나 끝내 숨져

기사등록 2025/03/14 11:10:07

최종수정 2025/03/14 14:16:24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 지난 13일 밤 10시1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서 바닷물에 빠진 부산선적 140t급 예인선 A 호(승선원 3명) 40대 선원 B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사진은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B씨를 이송하는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5.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 지난 13일 밤 10시1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서 바닷물에 빠진 부산선적 140t급 예인선 A 호(승선원 3명) 40대 선원 B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사진은 통영해경 구조대원들이 B씨를 이송하는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5.03.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10시19분께 통영시 욕지면 욕지항 내에서 바닷물에 빠진 40대 선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14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13일 밤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욕지항 내에 정박 중인 부산선적 140t급 예인선 A호(승선원 3명) 주변에서 동료 선원들이 건네준 막대기를 잡고 있는 40대 익수자 B씨(남) 구조에 나섰다.
 
통영해경 구조대원이 바닷물에 입수하여 B씨를 구조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은 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응급조치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하여 통영시 산양읍 달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이송 도중 B씨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달아항에 도착,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예인선 A호의 선원으로, 바다에 빠져 있는 것을 A호의 기관장이 발견하였고 선장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및 해안가에서는 해상 추락의 위험성이 크므로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해상 익수자 발견 시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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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항 바다 빠진 선원, 해경이 구조 이송했으나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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