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혁 서강대 제17대 총장 취임…"서강 100년의 초석 놓겠다"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서강대 16대 총장에 이어 17대 총장을 연임하게 된 심종혁 총장의 취임식이 13일 서강대 성이냐시오관 성당에서 열렸다.

서강대학교는 이번 취임식에 김광호 총동문회장과 서정연 인재육성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동문 및 교내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서강대 이사장인 우재명 신부의 취임미사로 시작됐다. 이후 총장 연혁 낭독, 총장 선임 선포, 서강열쇠 및 교기 인계 등의 공식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다.

심종혁 총장은 "서강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을 혁신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창의연구관 건립 사업과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서강 100년을 향한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서강은 '탁월함을 넘어 인류 공동체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서강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서강 시그니처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재정 안정성과 지속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종혁 총장은 1974년 서강대 수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에서 물리학 석사를 받았다.

그는 2020년 제16대 총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12월6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17대 총장으로 재선임되며 2월1일 공식 취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