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밀수 北화물선, 中 선박과 충돌…국정원 "동향 예의 주시"

기사등록 2025/03/13 18:28:34

최종수정 2025/03/13 19:36:24

북한 선적 화물선 청봉이 22일 일본 오키제도 부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진출처: 아사히TV 화면 캡처) 2021.05.23
북한 선적 화물선 청봉이 22일 일본 오키제도 부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사진출처: 아사히TV 화면 캡처) 2021.05.23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석탄 밀수출을 하려던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화물선이 서해에서 중국선박과 충돌한 뒤 침몰해 북한 선원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서해를 항해하던 북한 화물선이 지난달 말 중국 남동부의 한 항구 근해에서 중국 선박과 충돌 후 침몰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13일 관련 입장을 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의 석탄 밀수출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사항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담으로 북·중 양측 모두 사고를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북한의 다양한 불법 활동들이 계속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관련된 사안이 많이 있는데 중국도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국제규범을 준수해야 할 큰 책임이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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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밀수 北화물선, 中 선박과 충돌…국정원 "동향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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