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보수 92억원…조현상 부회장 172억원

기사등록 2025/03/13 17:57:14

최종수정 2025/03/13 19:12:24


[서울=뉴시스]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202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202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보수로 지난해 92억원을 받았다. 동생으로 계열 분리를 진행 중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특별공로금을 포함해 280억원을 수령했다.

13일 효성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 보수는 급여 58억원, 상여 34억원 등 총 92억원이다.

효성은 상여 산정 이유와 관련 "경쟁이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기존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을 이끄는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특별 공로금 85억원,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퇴직소득 172억원을 받았다.

효성은 이중 특별 공로금과 관련 "재임 중 효성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신규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부터는 전략본부장과 총괄사장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을 이끌며, 기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에서 급여 24억원, 상여 20억원 등 44억원을 받았다.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1~3월 급여는 7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별세했다.

효성은 효성과 HS효성으로 계열 분리 수순을 밟고 있다. 조 회장이 효성을, 조 부회장이 HS효성을 이끌며 독립 경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1일 출범해 계열사로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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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보수 92억원…조현상 부회장 17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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