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가례천댐,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확정

기사등록 2025/03/13 17:21:43

[의령=뉴시스]오태완 의령군수, '기후대응댐' 반대 주민 만나 필요성 설명.(사진=의령군 제공) 2025.03.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오태완 의령군수, '기후대응댐' 반대 주민 만나 필요성 설명.(사진=의령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로 가례천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의령군은 홍수 및 가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 필요성을 환경부에 여러 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5일 서암저수지 일대 우곡마을 주민에게 사업 당위성을 직접 설명했다.

군은 기존 저수지를 높여 저수용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홍수조절용 댐을 계획해 환경부에 신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환경부가 공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9곳을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는데 경남에서는 가례천댐과 고현천댐, 2곳이 포함됐다.

군은 이달 말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최종 반영해 고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에 확정된 9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에 대해 기본 및 타당성조사 용역,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댐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매년 홍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가례천댐이 완공되면 100년 빈도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이 생겨 극한 호우시 군민들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봉순 우곡이장은 “안전한 댐 건설은 당연하고, 마을 이전과 관련해서도 주민 뜻이 최우선이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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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가례천댐,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 확정

기사등록 2025/03/13 17:2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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