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4일 법정관리 후 첫 기자간담회…노조는 'MBK 비판 보고서' 발간

기사등록 2025/03/13 17:15:15

최종수정 2025/03/13 18:22:24

홈플러스 "정확한 정보 전달 위해 기자간담회 마련"

노조 측 "MBK, 법원·채권단 손 빌려 홈플러스 안락사"

[서울=뉴시스] 13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남(법원과 채권단)의 손을 빌려 홈플러스를 안락사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노조 발간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남(법원과 채권단)의 손을 빌려 홈플러스를 안락사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노조 발간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홈플러스 최고위 경영진들이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다.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은 '투기자본 MBK의 홈플러스 먹튀매각 시즌3 보고서'를 내고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광일(MBK 부회장)·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는 오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인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며 "동시에 당사 최근 상황을 둘러싼 다양한 주장과 추측들이 연이어 이슈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생절차 관련 당사의 명확한 입장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고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소통하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임직원의 노력과 진심을 전해드리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남(법원과 채권단)의 손을 빌려 홈플러스를 안락사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홈플러스 경영위기의 원인은 포화상태에 이른 마트산업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발생할 수 없는 홈플러스 구조 문제 때문"이라며 "이 책임은 매입 당시 차입한 비용에 대한 이자를 홈플러스에 떠넘긴 MBK에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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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14일 법정관리 후 첫 기자간담회…노조는 'MBK 비판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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