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시체육회 패싱?

기사등록 2025/03/13 16:45:49

오는 11월 선수단 1700여명 레슬링대회 개최

[태백=뉴시스]지난 12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진형균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이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지난 12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상호 태백시장, 진형균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이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12일 대한레슬링협회와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겸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상호 태백시장과 진형균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한레슬링협회 및 태백시 레슬링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나 시체육회는 초청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와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11월 중 9일간 레슬링 선수 약 1700여 명이 참가 예정인 ‘제20회 전국레슬종합선수권대회 겸 제26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 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본 대회를 태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유서 깊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게 돼 영광”이라며 “태백시 레슬링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시작으로 레슬링 진흥의 초석을 다지고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육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들어 시체육회에 대한 패싱이 계속되는 있는 가운데 이번 대한레슬링협회와의 업무협약에도 시체육회는 초청조차 하지 않아 시체육회 패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태백시는 전국 및 도단위 60개 대회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체육회와의 갈등으로 체육대회 유치 성과가 반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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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레슬링협회와 업무협약…시체육회 패싱?

기사등록 2025/03/13 16:45: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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