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4', 장시원 PD 빼고 간다 "법적절차"

기사등록 2025/03/13 16:13:59

장시원 PD
장시원 P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JTBC가 장시원 PD에게 '최강야구'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 관련 법적대응한다. 시즌4는 새 제작진과 함께 할 예정이다.

JTBC는 13일 "(장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에)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들께 혼란을 줘 죄송하다. JTBC는 최강야구 지식재산권(IP)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입장을 발표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

최강야구는 최강 몬스터즈로 결성한 11번째 구단이 프로야구팀과 맞서기 위해 전국 강팀과 진검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선을 보였으며, 시즌3는 지난달 10일 막을 내렸다. JTBC가 지난달 25일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하자, 장 PD는 인스타그램에 즉각 반박했다. JTBC가 "트라이아웃은 취소된 게 맞다"고 재차 밝혔으나, 장 PD는 강행했다.

JTBC는 11일 C1이 제작비를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으며, 증빙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PD는 "JTBC는 최강야구 IP를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 제작활동을 방해하고,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제작비 과다 청구 또는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며 "JTBC와 계약은 제작비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JTBC는 "제작비를 투명 공개하라"고 재반박했고, 장 PD는 "문제 있다면 법적 절차를 취하면 될 일"이라고 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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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3/13 16:13: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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