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국민 기대 부응 못했다"…시도교육감과 사교육 경감 간담회

기사등록 2025/03/13 15:59:12

최종수정 2025/03/13 16:50:24

작년 사교육비 총액 29조2천만원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대

[서울=뉴시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한국보육진흥원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14일 오전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부-교육청 협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총리-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교육부가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발표 후속으로 사교육 경감을 위한 주요 정책적 대응방안을 교육청과 논의하고, 시도별 사교육 특징 및 지역 여건 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교육 경감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78.5%에서 80%로 올라 처음으로 80%대로 진입했다.

2024 영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에서는 사교육이 총액이 8154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비용은 월평균 154만5000원에 달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개혁 과제들의 실행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는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교육부는 사교육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육개혁 과제의 안착과 확산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여건에 기반한 맞춤형 사교육 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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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국민 기대 부응 못했다"…시도교육감과 사교육 경감 간담회

기사등록 2025/03/13 15:59:12 최초수정 2025/03/13 1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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