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지방의원 "尹 즉각 파면, 내란 비호 법원·검찰 규탄"

기사등록 2025/03/13 16:01:11

최종수정 2025/03/13 20:06:24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지방의원들이 13일 광주 동구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수용한 검찰도 강력 규탄했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지방의원들이 13일 광주 동구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수용한 검찰도 강력 규탄했다.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지방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했다. 구속 취소 결정을 한 법원과 즉각항고 없이 이를 수용해 석방한 검찰도 강력 규탄했다.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민주당 광주시당 시·구의원 단식농성단'은 13일 광주 동구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 내란 세력을 비호한 심우정 검찰총장 역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은 형사소송법을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계산해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석방했다. 검찰은 윤석열 기소 시간을 고의로 늦춰 석방 빌미를 제공하고 즉각항고를 포기해 대통령이 석방되도록 했다"면서 법원과 검찰을 향해 "국민 배신 행위이자 내란 우두머리를 두둔하고 보호하는 행위다"라고 성토했다.

특히 "대검찰청이 대통령 석방 이후 기존 방식대로 '구속 기간을 날짜대로 산정해 기소를 진행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전국 일선검찰청에 전달했다. 이는 잘못을 사실상 시인한 것이다"러며 "내란 우두머리를 비호하는 검찰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광주 시·구의원 10명은 지난 11일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 투쟁은 윤 대통령의 파면 때까지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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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 지방의원 "尹 즉각 파면, 내란 비호 법원·검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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