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문제, 함께 풀어야”

기사등록 2025/03/13 16:07:24

박완수 경남지사 면담…이전 관련 제안서 전달

[진주=뉴시스]강민국 국회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제안서 전달.(사진=강민국 의원실제공).2025.03.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강민국 국회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제안서 전달.(사진=강민국 의원실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을 비롯해 진주 중앙중학교 재배치, 초전동 중학교 신설 문제 등을 연계해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강민국(경남 진주시을)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경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관련 제안서’를 전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은 현재 경남도 서부청사에 위치한 경남도 인재개발원의 이전 움직임에 대해 “진주지역의 타 지역 이전 반대 여론 확산과 함께 지자체간 경쟁 과열로 인한 지역 갈등도 우려된다”며 "인재개발원이 이전한다면 하대동 중앙중 부지·시설을 활용하고, 중앙중은 초전동 중학교 신설 예정부지로 이전·신설하는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중앙중을 인재개발원이 활용하게 된다면 이전 예산 절감과 함께 도심 속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인근 하대동의 다양한 먹거리들과 힐링·생활체육 인프라를 갖춘 남강과의 접근성도 높아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의 만족도 향상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실이 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진주 중앙중, 초장동 이전 추진’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 초장동내 여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인근 중학교가 없고 2025학년도 기준 초장동 거주 중학생 68% 이상이 초장동 외 지역 통학이 이뤄지고 있다. 또 초장동은 추가 도시개발로 인구 밀집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앙중 이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교육 인프라 구축은 향후 진주 초전신도심 조성 사업의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다”며 “관계 기관들이 지역 현안들을 따로 보지 말고 거시적 안목으로 소통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지사는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는 기존 인재개발원 시설 활용 방안을 찾는 것부터 다시 검토하고 있다”며 “진주지역 학교 상황을 잘 살펴보며 강 의원과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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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경남도인재개발원 이전 문제, 함께 풀어야”

기사등록 2025/03/13 16:07: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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