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멈춰달라" 김수현 팬카페, 폐쇄·손절설에…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배우 김수현 팬카페 운영자가 팬카페 폐쇄, 손절설을 부인했다.

김수현 팬카페 '유카리스'는 13일 "카페 폐쇄, 사실상 운영중단 등은 사실이 아니고 현재 일시적인 비공개일 뿐, 회원 보호 등 안정성이 확보되는 대로 공개전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지가 '손절' '오랜 팬이 등 돌린다' 등의 자극적인 키워드로 이용되고 있다"며 "사이버불링을 멈춰주시길 바란다. 카페의 일시 비공개 이유는 회원 대상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유카리스는 팬카페인 만큼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유카리스' 운영자 "이번 사안으로 인해 타 커뮤니티에서 본카페 글을 작성한 사용자 닉네임이 보이게 글 목록 등을 캡처해 배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회원 여러분들이 사이버불링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외부인도 글 내용은 아니지만 (제목/작성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카페의 모든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김수현의 1호 공식 팬카페이자 회원이 가장 많았던 '유카리스'는 2만9000명이 넘는다. 지난 2007년 개설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김수현을 지지해 왔다.

지난 11일 고(故) 김새론 유족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과 관련 여러 주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수현이 만 15세일 때부터와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는 것이다. 이 채널은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사진도 추가 공개했다. 아울러 '7억 원 변제'와 관련 김수현 소속사와 김새론 사이 갈등도 전했다.



전날 유족은 김수현이 군대에 있을 때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편지도 내놨다. 이 편지엔 김새론이나 김수현 실명은 담겨 있지 않다. 다만 받는 사람은 "새로네로"로, 보낸 사람은 "멀리 있는 김일병"으로 돼 있어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부쳤다고 추측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추가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김수현은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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