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49개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공사 완료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운암초등학교 등 49개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공사는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원의 폐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실 내 국소배기장치의 환기량을 높이고 후드모양 조정 등을 통해 환기 효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송풍기 풍량 조절 방식을 적용해 집중조리시간 이외에는 소음과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조리작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별도 환기장치를 가동해 조리실 내 조리흄 등 유해입자가 잔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48개교를 대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총 319개교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조리종사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개선 공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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