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가유공자 170가구에 '감사의 밥상'…매달 찾아가는 이유는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저소득 보훈가족 17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3회 밑반찬을 정기 배달하며 건강 및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 보훈가족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과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매월 2~3회 대상 가정을 정기 방문 밑반찬 3종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찬 지원을 받는 한 국가보훈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반찬을 챙겨주니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만족도는 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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