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태인동 '금호태인보도교' 착공…내년 1분기 완공

기사등록 2025/03/13 14:17:01

30억300만원 투입…길이 64m·높이 4.45m·폭 5m

[광양=뉴시스] 13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13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3일 광양시와 함께 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를 착공했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착공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동 761번지와 태인동 1271의 6번지를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다. 지역민들의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관거더교는 강철로 만든 원통형의 관을 주된 구조재로 사용하는 교량의 한 형태를 말한다.

총 예산은 약 30억3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22억5000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앞서 금호동과 태인동은 지리상으로 인접해 있지만 도로 여건상 지역민들은 차량을 활용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광양제철소는 지역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포스코 이사회를 거친 후 지난해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했다.

금호태인보도교는 내년 1분기(1~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운영됐던 태인교에 이어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 소장은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여행객 증가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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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태인동 '금호태인보도교' 착공…내년 1분기 완공

기사등록 2025/03/13 14:17: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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