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미세먼지 저감 위해 살수차량 운행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봄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대응으로는 생활공간 주변의 도로먼지 저감,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주요 오염원 집중관리, 건설 공사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 강화, 영농폐기물 등 불법 소각행위 예방 활동 등이다.

도로먼지 저감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 3·15대로 5.1㎞, 삼호로 2.5㎞, 봉양로 3㎞ 구간 총 10.6㎞ 구간에는 살수·청소 차량을 운행하고, 봉양로 1.5㎞ 구간에서는 고정식 도로 살수 시스템 쿨링&클린로드를 가동한다.

또한 22개 건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노후 건설기계의 사용 제한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 및 주요 오염원 주변에 민간 환경감시원을 배치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종남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구민 여러분도 미세먼지 정보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감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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