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3일 오전 울산 택시 교통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활용,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5.03.13. parks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514_web.jpg?rnd=20250313130041)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이 13일 오전 울산 택시 교통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활용,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5.03.1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택시 교통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13일 오전 사고 현장에서 도로형상 측정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께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택시가 석축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공단은 첨단센서와 계측장치가 탑제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이용해 도로 형상을 확인했다.
해당 차량은 도로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종단경사'와 도로의 휘어진 정도인 '편경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택시 단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2025.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6/NISI20250306_0001785021_web.jpg?rnd=2025030614531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서 택시 단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2025.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 결과 사고가 난 곳의 종단경사는 14~17%로 도로 구조 관련 법령 기준에는 충족한다.
다만 사고 도로는 사유지로 해당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고 도로는 법령 기준 값에는 충족하지만 경사가 심한 편이긴 하다"며 "조사한 자료를 분석해 설계 기준에 만족하는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속도, 브레이크 조작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차량 자체의 결함에 대한 검사도 국과수에 요청했다.
사고 충격으로 삭제된 블랙박스 영상은 복원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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