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도시' 도약 꿈꾼다

기사등록 2025/03/13 11:38:55

시, 5년 동안 4877억·민간 7587억 투자

AI-양자컴퓨터 기술 협력 등 다양화 기대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그림=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그림=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해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 5년 동안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 13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AI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혁신 회의에서는 스마트시티, AI 데이터센터, AI 전방산업 등을 활용한 시장 주도 전략을 통해 AI 산업 육성 지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상용 정보기술(IT) 수석의 '현실을 흔드는 인공지능(AI), 부산이 선도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부산기업인 박세진 감바랩스 대표, 이영진 로보원 대표가 각각 초경량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해 사례발표했다.

부산시는 이에 발맞춰 AI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이날 공개했다.

시는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4877억원을 투입한다. 4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5대 AI 인프라 육성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7587억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중·단기 AI 종합전략을 매년 현행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양자커퓨터의 협력이 기대된다. 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옛 세가사미 부지에 양자컴퓨터를 품은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를 추진 중이다. AI와 접목하게 되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제조·물류 등 부산에는 다양한 수요기업이 있어 AI 시장이 넓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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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도시' 도약 꿈꾼다

기사등록 2025/03/13 11:38: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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