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최하류 특성 반영해 국비 지원·차단시설 설치 필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람사르습지로 등재된 서천갯벌 보호해야
![[서천=뉴시스] 서천군 신합리 해변 쓰레기. (사진=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405_web.jpg?rnd=20250313110536)
[서천=뉴시스] 서천군 신합리 해변 쓰레기. (사진=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이 정부에 육상에서 밀려 내려오는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매년 장마철과 태풍 발생 시 대량으로 유입되는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예산 증액과 금강 상류 지역 쓰레기 차단시설 설치, 장마철 이전(3~4월) 고사목 및 갈대 제거, 금강 상류지역 정기적 정화활동 시행, 하천 부유쓰레기 발생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뼈대로 한다.
서천은 금강 최하류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장마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대량으로 해안가에 쌓이는 피해를 겪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천군이 처리한 해양쓰레기만 총 8633t에 달하며, 이 중 39%인 3360t이 금강하굿둑을 통해 유입된 육상기인 쓰레기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와 장마 기간 연장으로 인해 해양쓰레기 유입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치할 경우 해양환경 오염과 어업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곳이다. 매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문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육상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인해 더 이상 해양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3일 군에 따르면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매년 장마철과 태풍 발생 시 대량으로 유입되는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했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예산 증액과 금강 상류 지역 쓰레기 차단시설 설치, 장마철 이전(3~4월) 고사목 및 갈대 제거, 금강 상류지역 정기적 정화활동 시행, 하천 부유쓰레기 발생량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뼈대로 한다.
서천은 금강 최하류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장마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대량으로 해안가에 쌓이는 피해를 겪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천군이 처리한 해양쓰레기만 총 8633t에 달하며, 이 중 39%인 3360t이 금강하굿둑을 통해 유입된 육상기인 쓰레기다.
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 증가와 장마 기간 연장으로 인해 해양쓰레기 유입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치할 경우 해양환경 오염과 어업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로 등재된 곳이다. 매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문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며 "육상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인해 더 이상 해양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