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충주조종면허시험장서 17일 올해 첫 특별시험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오는 17일 충북(충주)조종면허시험장에서 올해 첫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특별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특별시험은 장거리에 거주하는 내륙지역 국민의 이동 불편을 줄여 조종면허 취득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바다가 없어 해양경찰서가 없는 충북은 충주시 동량면 미라실로 763에 실기시험장만 있다.

때문에 주변 지역 조종면허 응시생은 필기시험을 치르러 태안해양경찰서 등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해경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한달에 한차례 충주시험장으로 출장 가 특별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특별시험 날짜는 ▲3월17일 ▲4월7일 ▲5월25일 ▲6월16일 ▲7월14일 ▲8월11일 ▲9월21일 ▲10월27일 ▲11월24일 ▲12월8일이다.

시험 시간은 해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전 11시20분까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응시자의 편의와 공익성 등을 감안해 특별시험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며 "원거리로 인해 응시하지 못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정보(boat.kcg.go.kr) 또는 태안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로 전화(041-950-2551)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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